황색 눈물 (Yellow Tears)

감독 이누도 잇신 출연 사쿠라이 쇼(무카이 류조), 아이바 마사키(이노우에 쇼이치), 니노미야 카즈나리(무라오카 에이스케) 개봉 2007 일본, 127분 평점

 

그토록 보고 싶었던 영화 "황색눈물"

아라시가 주연했기 때문에 정말 보고 싶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관은 몇 없었기 때문에

어둠의 통로로 볼까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황색눈물을 볼 수 있었다.

 

 

일본 쟈니스의 아라시가 주연을 맡아

내용보단 "얼굴보기"라고만 생각했던 영화.

 

내용도 이미 대충 알고 있었기에

'얼굴이나 자세히 보자..

누가 연기 잘하나 보자..'

라고 생각했던 영화.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니..

정말 내가 새삼 깨달을 것이 있었다.

 

" 난.. 진정으로 자유로운 인간일까?"

 

 

*

이 영화는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유명한

이누도 잇신 감독이 예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황색눈물"이라는 드라마를 영화로 제작한 것이다.

 

(아라시의 콘서트에 다녀오고 난 후

그들을 캐스팅을 하게 되었다던데..)

*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잠시 소개하자면..

 

 

에이스케 역을 맡은 니노미야 카즈나리.

직업은 만화가.

그의 어머니는 투병중이신데 어머니를 도쿄의 큰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그의 3명의 친구가 도와준다.

그들에게 빚을 지게된 에이스케는

그들이 자신의 좁은 방에서 지내는 것을

불편하지만 마다할 수 없었다.

 

 

 

 

 

 

쇼이치 역을 맡은 아이바 마사키.

직업은 가수지망생.

노래를 작곡하고 매일 기타를 들고 다니며

파칭코를 즐겨한다.

그를 좋아하는 덮밥집 딸과 사랑을 하지만

항상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없고

남겨진 것은 덮밥 외상 뿐.

 

 

 

 

 

케이 역을 맡은 오노 사토시.

직업은 화가.

약간 덜떨어져 보이는 케이는

그림을 잘그린다.

하루는 그림을 그리다 어떤 여자를 좋아하게 되어

그녀를 상상하며 그녀를 화폭으로 옮긴다.

하지만 그녀 대신 그 그림을 들고 나타난 것은

왠 정신나간 여자.

 

 

 

 

 

류조 역을 맡은 사쿠라이 쇼

직업은 소설가.

매일 머릿 속으로 소설 내용을 구성하지만

정작 소설을 한 편도 쓰지 못하고

하나 쓴 것이 있다면 소설의 제목 한 줄..

자주 가는 다방의 여종업원을 좋아하지만

그 여종업원의 결혼을 축하해준다.

 

 

 

 

유지 역을 맡은 마츠모토 준.

직업은 근로청년.

사실 황색눈물은 4명이 중심이기 때문에

마츠준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배경은 일본.

1960년대.

그 당시 일본은

고도 경제 성장을 하며

모든 사람이 들떠있다.

 

 

그렇게 ""이 최고가 되어버린 세상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꿈을 놓치지 않았다.

 

 

 

*

자유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

 

*

 

 

액션이나 에로만화만이 인정 받는 세상에서

아동만화를 그리는 에이스케.

 

 

 

 

아무도 사가지 않는 그림이지만

누군가를 위해 그림을 그리는 케이.

 

 

 

 

 

아는 것은 정말 많지만 소설을 쓰지 못한 류조.

 

 

 

 

 기타를 가지고 자신의 마음을 노래하는 쇼이치.

 

 

 

 

 

그들은 돈만 생기면 술을 먹으며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한다.

 

 

 

술을 먹을 때 나온 "슈이치"가 작곡한 노래가 나오는데

"눈물의 유성"이라는 노래다.

 

*

하늘을 봐봐.

별이 보이지?

단지 거기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을뿐이야.

 

유성이 흘러

너의 눈물을 닦아주길 부탁해

단지 거기서 온화하게 미소 짓길 바래

*

 

 

 

 

 

 

돈이 없어서

기타, 선풍기, 옷을 팔아

배고픈 배를 불리는 꿈꾸는 청년들.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엔

"돈"이라는 장벽이 있음을

그들은 깨닫는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꿈을 가슴에 품은채

다른 길로 나아가게 된다.

 

 

 

 

에이스케는 계속 만화가의 길을 갔지만..

 

 

 

*

"황색눈물"이라는 제목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고 고민했었다.

처음엔 "땀"이라고 생각했는데..

꿈을 가슴에 묻어둔 채

다른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눈물일까?

*

 

 

*

나는 묻는다.

나 또한 지금

"돈"이라는 세상 앞에

내 꿈을 가슴에 묻어가고 있진 않은가?

*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유..

 

우리는 진정 자유로운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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