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시

그레이시

그래, 나

 

텅빈 하늘이 심심해

구름 모락모락 피워

붉은 노을 칠하고픈 이

 

너른 갈대밭 쓸쓸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삼단같이 땋아올리고픈

갈대 머리채..

 

나는, 그래

그레이시

그게 나야.

 

길다란 빌딩 층층이

같은 자리에 놓인 침대들을 보니

꼭같은 모습들로 잠을 자고 기지개 켜는 상상,

혼자 씽긋^^

 

나는, 그래

그레이시

그래 그래..

 

불투명한 미래 앞에 놓인 자신을 보니

거리 먼 이야길들로 쑥떡이고 싶다.

그래 그래, 나는 그레이시지.

 

언제나 당당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그래 그래, 나는 그레이시지.

 

칭구야

너는 아니?

내가 그레이시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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