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2.17 국내박스오피스]

추격꾼을 따돌리고 정상을 향해 뛰어오르다

 

이번 주는 유난히 어떤 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할 지 기대가 컸던 한 주였던 것 같습니다. 금주에 많은 영화가 개봉했지만 특히 그 중에서도 <점퍼>와 <추격자>가 집중적으로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면서 누가 정상을 차지할 지 기대가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두 영화 모두 기대가 크다 보니 유난히 결과가 기다려졌던 한 주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승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스오피스 정보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정보를 바탕으로 합니다.

 

최신박스오피스

관객수 / 누적관객수 / 매출액 / 누적매출액 / 스크린수 / 지난순위 / 점유율

 

1. 점퍼 (NEW)

 

 

559,489 / 709,362 / 3,717,987,500 / 4,684,327,500 / 424 / NEW / 31.7

 

이번 주 정상은 <스타 워즈> 프리퀄 시리즈로 유명한 헤이든 크리스텐슨 주연의 <점퍼>가 <추격자>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상을 향해 뛰어 올랐습니다. 근 몇 달 동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연이은 흥행 공세와 설 시즌의 겹침으로 인해 헐리우드 영화가 다소 약세인 분위기를 보여왔는데요, 이번 주에 <추격자>와 박빙의 대결을 펼친 끝에 근소한 차이를 두며 1위를 차지해 앞으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강세를 예고하고 있는 듯 합니다.

 

2. 추격자 (NEW)

 

 

527,882 / 647,653 / 3,584,507,500 / 4,334,552,500 / 497 / NEW / 29.9

 

3.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NEW)

 

 

167,466 / 194,086 / 1,069,895,000 / 1,245,207,500 / 205 / NEW / 9.5

 

이번 주 2위는 <점퍼>에 아쉽게 밀렸지만 계속되는 흥행이 예고되는 김윤석, 하정우 주연의 <추격자>입니다. 시사회 후 9.5라는 가공할 평점을 받았고 <살인의 추억>보다 낫다는 식의 찬사가 이어지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영화인데요, 놀랍게도 18세 관람가라는 악조건을 이기고 50여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여전히 9점 대의 평점선을 지키며 순조롭게 항해 중인데요, 올해에만 <세븐 데이즈>에 이어 9점 대를 기록한 한국 스릴러 영화가 탄생하면서 한국 영화가 점점 진화 중임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겨울, 국내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궜던 <어거스트 러쉬>의 프레디 하이모어가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이라는 신작 판타지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뛰는 놈과 추격하는 놈에게 이리저리 치이며 1, 2위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볼 때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또한 <반지의 제왕> 이후 대부분의 판타지 영화들이 혹평을 면치 못했던 것에 반해 8.5라는 좋은 평점을 기록해 의외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4. 원스 어폰 어 타임 (2)

 

 

109,724 / 1,411,389 / 714,296,000 / 9,244,936,000 / 307 / 1↓ / 6.2  

5. 6년째 연애중 (1)

    104,639 / 994,984 / 705,482,500 / 6,639,428,500 / 279 / 3↓ / 5.9   6.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NEW)     71,050 / 88,813 / 469,688,500 / 583,250,000 / 190 / NEW / 4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원스 어폰 어 타임>이 세 계단 하락하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새로 1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140만 관객을 동원했는데요, 현재 추이로 봐서는 이변이 없다면 200만 관객까지는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웬만하면 좋은 성적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뒤를 잇길 바랬는데, 그저 그런 성적으로 마무리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 3위를 기록했던 김하늘, 윤계상 주연의 <6년째 연애중>이 두 계단 하락하며 5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사실상 100만 관객을 돌파한 상태지만 앞으로 <원스 어폰 어 타임>과 더불어 가파른 하락세가 예상되며, 이 이상의 흥행은 어려울 듯 보입니다.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의 길예르모 델 토로가 2008년 새로운 판타지 스릴러 영화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같은 판타지 영화로써 어느 정도 주목을 받은 3위의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에 반해 이 영화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6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다음 주에 설 시즌 영화들과 더불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7. 대한이, 민국씨 (NEW)     62,291 / 80,829 / 405,685,500 / 505,042,500 / 194 / NEW / 3.5   8. 더 게임 (2)     61,630 / 1,426,486 / 402,591,500 / 9,429,689,501 / 275 / 4↓ / 3.5   9.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6)     55,289 / 3,956,175 / 355,739,000 / 25,624,852,500 / 262 / 2↓ / 3.1   10. 화성 아이, 지구 아빠 (NEW)     8,694 / 10,574 / 57,968,000 / 70,189,000 / 18 / NEW / 0.5   최성국, 공형진 주연의 신작 <대한이, 민국씨>가 7위라는 성적으로 처참하게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흥행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던 영화지만 막상 성적을 보니 어이없다는 생각마저도 드는데요, <점퍼>와 <추격자>의 화려함에 비해 상당히 대조되고 설사 가능성이 있었다고 해도 개봉 시점을 잘못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바통을 이어 받아 1월 마지막 주 1위를 기록했던 영화 <더 게임>이 지난 주 4위에서 네 계단 하락하며 8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말이 8위지 4위를 기록중인 <원스 어폰 어 타임>보다 누적관객수에서 앞서가고 있는데요, 두 영화 모두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이 성적을 쉽게 뒤집을 순 없을 듯 보입니다.   올해 초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지난 주 2위에서 일곱 계단 하락하며 슬슬 극장 상영을 종료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차트를 보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9위에 랭크된 것을 보고 적잖게 놀랐는데요, 500만 관객까지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길 바랬지만 신작들의 공세에 밀려 순식간에 끝자락으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일단 400만 관객이라는 성적은 충분히 놀라운 전공이며, 이 영화는 말 그대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두 달이 지나도록 박스오피스를 지켜오신 그녀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존 쿠삭 주연의 신작 <화성 아이, 지구 아빠>가 박스오피스 끝자락을 가까스로 부여잡으며 처참하게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게다가 말이 10위지 총 관객수가 만 명을 가까스로 넘는 수준인데요, 극장수를 생각해 볼 땐 상당히 괜찮은 성적입니다만 다음 주면 이 끝자락에서조차도 만날 수 없을 듯 보입니다.   뭐 예상이랄 것도 없이 다음 주면 이 끝자락에서조차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존 쿠삭이라는 배우의 네임벨류에 비하면 처참해도 너무 처참한 성적입니다.       다음 주 개봉하는 영화들 목록입니다.     다음 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지 않으십니까? 이번 주 상위권이 자리를 고수하고 흥행을 이어갈 지, 아니면 새로 개봉하는 신작들이 박스오피스를 뒤집고 상위권을 나눠갖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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